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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3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면서 사랑가를 소화해 프로듀서인 작곡가 김이나와 국내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음악감독 김문정에게 극찬을 받은 소리꾼 고영열이 지난주에 방송되었던 팬텀싱어3 10회에서 소리꾼 최초로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였습니다.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소감으로 소리꾼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던 고영열. 이번 포스팅에서는 팬텀싱어 TOP12에 빛나는 고영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텀싱어3 소리꾼 고영열 프로필 정보

고영열은 1993년 3월 9일 생으로 현재 나이 27세입니다. 한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고영열이 판소리를 시작하게 된 게기는 다소 특이한데, 고영열은 원래 수영선수였습니다. 수영을 잘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다가 폐활량을 늘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어머니가 좋아하는 판소리였습니다. 그렇게 판소리를 시작했는데 판소리에 빠져 결국 결국 수영을 때려치우고 판소리를 정식으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고영열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음반을 낸 경력이 있습니다. 싱글로 2019년 사철가와 이룰수없는을 발매하였으며, 2018년에는 정규앨범 상사곡 님을 그리는 노래를 발매하였고, 싱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사랑가를 2017년에 발매하였습니다. 고영열은 솔로뿐만 아니라 장르와 관습을 뛰어넘어 모험을 갈망하는 현대 오케스트라 이스턴모스트에서도 활동하며 이스턴모스트 2장의 앨범에 참여하였습니다. 또 카운트업이라는 그룹에서도 활동하였는데 카운트업은 고영열과 재즈기타리스트 서호연이 만든 그룹으로 정통 국악이 아닌 퓨전 국악에 가까운 음악을 하였습니다. 카운트업은 2017년 Kind of라는 음반을 발매하였습니다. 또한 두 번째 달이라는 에스닉 퓨전을 표방하며 데뷔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판소리 춘향가에도 참여하였습니다.

 

 

고영열은 국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스타이며 실력이 출중해서 2014년 제35회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부분 금상을 수상하였고, 2016년에는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고영열은 팬텀싱어3가 아닌 TV 음악프로그램에서도 몇 차례 얼굴을 비춘 적이 있습니다. KBS1의 국악한마당, KBS2의 열린 음악회, KBS1 제야음악회 그리고,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여러 차례 출연하였으며, 송소희와 함께 공연을 펼쳐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최종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영열은 행보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국악에 얽매이지 않고 소리꾼, 국악의 정체성을 기준 삼아 더 좋은 음악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 열정과 재능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나 팬텀싱어3 본선 4라운드 쿼텟 경연에서 국악 창법의 곡인 무서운 시간을 4 중창에 맞게 편곡함으로써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기에 국악 크로스오버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인물인 듯싶습니다. 

 

 

팬텀싱어3 결승에 진출한 고영열은 이전 어느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정통 판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그 문화를 알리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고 그 장치 역할을 본인이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결승에서 멋진 공연을 펼쳐 본인의 바람처럼 그 장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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