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다 밤세다 올바른 맞춤법과 표현법

우리 한글에는 비슷한 듯 다른 표현법과 맞춤법을 쓰는 경우가 많아 볼 때마다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많고 많은 단어 중에 저는 유달리 밤새다 밤세다라는 단어가 너무 헷갈리는데요. 이 낱말이 들어가는 표현인 밤새다와 밤세다, 밤을 세다와 밤을 새다, 밤새와 밤세가 세트로 같이 헷갈립니다. 그래서 저도 다시는 헷갈리지 않도록 밤새다와 밤세다의 올바른 맞춤법과 표현법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밤새다와 밤세다의 올바른 맞춤법과 표현법

제가 헷갈려하는 모든 문제의 뿌리인 밤새다와 밤세다는 [ㅐ]랑 [ㅔ] 하나만 다릅니다. 발음은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되기 때문에 더 헷갈리게 됩니다. 시간 상으로 밤이 지나서 아침이 밝아온다고 표현할 때는 밤새다 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밤 + 새다 = 밤새다 라는 합성어입니다.  새다는 날이 밝아오다라는 동사입니다. 유의어로는 밝다, 지새다 등이 있습니다. 밤은 해가 져서 어두워진 때부터 다음날 해가 떠서 밝아지기 전까지의 동안, 즉 시간적 표현입니다. 유의어로는 밤중, 야간, 어둠 등이 있습니다.

 

 

밤을 세다와 밤을 새다의 올바른 맞춤법과 표현법

밤을 세다와 밤을 새다에서 올바른 표현은 둘 다 아닙니다. 얼핏 보면 밤을 새다가 맞는 것 같지만 원칙적으로 새다는 자동사라서 목적어를 취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새다를 새우다로 바꾸게 되면 새우다는 타동사이기 때문에 목적어를 취할 수 있게 되어 올바른 표현 밤을 새우다가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밤을 새우다가 정답입니다.

밤새와 밤세의 올바른 맞춤법과 표현법

밤새와 밤세중 올바른 표현은 밤새입니다. 밤새는 밤이 지난 동안 이라는 뜻으로 밤사이의 준말입니다. 사실상 새다와 세다의 차이만 구분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정리하고 보니 절대 헷갈릴 수 없는 표현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수를 셀 때는 세다. 아침이 밝아온다의 의미로 사용할 때는 새다. 시간적 표현이 들어가는 새다를 밤이라는 시간적 표현에 사용한다고 연결 지어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쉽게 밤새다와 밤세다의 올바른 맞춤법과 표현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절대 헷갈리지 않길 바랍니다. 이상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